2024 대강포스터제, 해야스튜디오두꺼비ⓒ, 이경철 디자이너

Oct 2024

제3회 대강포스터제에 마그마의 ‘해야’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작업의 컨셉은 아날로그와 Ai의 만남이었습니다. 1980년대의 마그마와 2024년의 제가 만난다는 상상을 담아, 아크릴 회화와 현대의 AI 그래픽 툴을 함께 사용하여 시대적 시간의 교차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젊음이 느껴지는 거친 마띠에르의 아크릴 페인팅으로 솟아오르는 해를 그렸고, 강렬한 가사를 포스터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Adobe Firefly Image 3 모델을 사용하여 붓으로 그린 페인팅과 디지털로 그린 레터링을 결합함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에너지가 만나는 인상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이번 대강포스터제 작업을 준비하면서 오랜만에 순수한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0호 화판을 구하고 아크릴 물감을 즐기며 그림 자체를 좋아하던 과거의 저를 다시 만나게 되었고, Firefly가 예상치 못한 아웃풋을 제공할 때마다 마치 도박(?) 게임을 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처럼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
- 스튜디오두꺼비 이경철





Copyright © 2024 주식회사 스튜디오두꺼비. All rights reserved.
사업자등록번호: 620-86-02747 |  대표자: 이경철 | 한국디자인진흥원 제 18092 호 산업디자인전문회사(전문분야: 시각디자인)